유학은 돈이 많이 든다. 특히 예술을 공부하는 것은 돈이 배로 든다. 그렇다고 내가 부자여서 유학을 했던 건 결코 아니다. 유학하기 전에 실제로 유학하는 동안 얼마나 돈이 드는가 현실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. (특히 아직 경제적인 자립을 하지 못했다면 더더욱) 현실적인 비용을 알지 못하면 뜬 구름만 잡기 때문이다. 이 사실을 언제나 잊어버리지 않게 현실로 단단히 돌아오자. 워킹홀리데이 때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하고 미대에 합격했다고해도 갑작스레 유학비용이 어디선가 짠 하고 나타나는 일은 없다. 내가 다닌 학교 기준으로 1학기 당 학비는 대략 820~850만원 선이었다. (환율에 따라도 차이가 커진다) 1년 학비가 아니라 1학기이고, 우리 과는 재료나 실습 수업이 없기 때문에 다른 과 보다 유독..